괴산은 지금 나눔의 계절... 이웃위한 기부 이어져

  • 전국
  • 충북

괴산은 지금 나눔의 계절... 이웃위한 기부 이어져

  • 승인 2025-08-01 16:05
  • 수정 2025-08-01 16:25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괴산지역 단체는 물론 아이들까지 사랑 나눔에 함께하고 있다.

괴산남산라이온스클럽 괴산읍에 350만원 상당 식품 기부
괴산남산라이온스클럽이 7월 31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3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괴산남산라이온스클럽 김숙 회장이 7월 31일 괴산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쌀, 라면, 김 등으로 구성된 3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된 생필품은 김 회장이 7월 24일 남산라이온스클럽 제42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물품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기부한 것이다.

괴산읍은 이날 기부받은 생필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괴산읍에서 운영 중인 희망나눔냉장고에 입고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취임 당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1983년 창립한 괴산남산라이온스클럽은 장학사업, 환경정화, 배식봉사, 주거환경개선, 복지시설 후원 등 관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괴산군 칠성면 수달지역아동센터 아나바다 판매 수익금 기탁
칠성면 수달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7월 29일 칠성면사무소를 찾아 아나바다장터 수익금을 전액 기탁했다.
앞서 7월 29일에는 칠성면의 수달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전했다.

센터 아동들은 이날 칠성면사무소를 방문해 6월에 열린 '별별락장' 축제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얻은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은 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평소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의류,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 것이다.

칠성면은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모아 기탁한 소정의 성금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고 김진화 바오로 신부 선종
  2. "늘봄학교 전체 학년 확대 너무 빨라" 대전 교육계 토론회서 우려 제기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1일 금요일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상상의 안내자, 만화
  5. "나를 무시했다"…대전 괴정동 교제살인 20대 남성 사전계획 정황
  1. 한남대, 퓨리오사AI·ETRI와 글로컬대학 협력 MOU
  2.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 마련
  3.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4.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5. 한기대 박지섭 교수 연구팀, 자율주행차 윤리 딜레마 해결 핵심요인 발견

헤드라인 뉴스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마련

대전·울산 등 교제폭력·살인 속출에 경찰 뒤늦게 대책마련

전국 교제폭력 신고 건수가 한 해 8만 건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대전과 울산 등 교제폭력· 살인 사건이 잇따라 속출하자 경찰이 뒤늦게 제도 보완책을 내놓았다. 관계성 범죄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스토킹 처벌법' 상 접근금지 조치 대상 가해자 전수 점검과 주변 순찰 집중, 구속영장 신청 시 재범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대전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은 피의자의 스토킹 정황도 포착되지 않아 법적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사건인 만큼 조속한 교제폭력 방지 입법화 추진과 그 사이 법적 미비점을 보완할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