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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청사에서 펼쳐진 '패밀리 테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드라마서커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 대전문화재단) |
4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대전0시축제의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옛 충남도청사에서 패밀리 테마파크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패밀리테마파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됐다.
꿈돌이언덕, 감필라고 해변, 감필라고 갤러리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테마 공간과, 꿈돌이가든, 꿈씨과학실, 꿈씨오락실 등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또, 대전웃다리농악, 줄타기, 드라마서커스, 실버마이크 등 풍성한 공연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연을 선사했다. 특히 일부 시민들은 이른 오전부터 행사장을 찾아 프로그램 오픈을 기다리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줄타기 공연이다.
줄광대의 아슬아슬한 외줄 묘기와 익살스러운 입담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패밀리테마파크는 온 가족이 문화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라며 "대전0시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패밀리테마파크는 오는 8월 16일까지 계속된다.
기간 중 매일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대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dcaf.or.kr)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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