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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이음 허브길 조성 위치도 |
이번 선정으로 단양군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군비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허브길 조성사업은 단양읍의 단양군보건의료원과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확·포장하고, 보도 및 안전시설을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구간은 응급의료·소방 출동로이자 관광지 간 이동축 역할을 하고 있어, 그동안 도로 폭과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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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이음 허브길 조성 현장모습 |
보건의료원 통과구간: 폭 11.5m의 3차로를 18.5m 폭의 4차로로 확장하고, 의료원 방향에 보도를 신설해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통과구간: 폭 7.5m의 생활도로를 11.5m로 넓히고 양방향 2차로로 정비한다. 양측 보도, RC옹벽, 겨울철 결빙 방지 열선 설치도 포함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의료원 접근 시간이 단축되고, 남부와 북부 관광지가 하나의 '관광 허브축'으로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 편의와 관광 기반 확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신속한 착공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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