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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유암리 귀농귀촌 희망둥지 준공식 모습 |
행사장은 말복을 기념한 점심 나눔과 주민 난타 공연으로 흥이 더해졌다.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는 자리에서 새 보금자리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희망둥지'는 총 9,300만 원이 투입돼 완성됐다. 도비 30%와 군비 70%로 구성된 6,000만 원의 사업비에 마을회가 3,000만 원을 자부담했고, 군이 생활가전 구입을 위해 300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필수 가전이 갖춰져 입주 초기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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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유암리 귀농귀촌 희망둥지 준공식 모습. |
단양군은 2015년부터 '귀농인의 집(귀농귀촌 희망둥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15개소가 운영 중이며, 30명의 예비 귀농·귀촌인이 생활하고 있다. 여기에 4개소를 추가로 조성 중이다.
군 관계자는 "희망둥지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정착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단양군은 귀농·귀촌 인구 유입은 물론,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도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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