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꿈나무들, 예체능 성취로 빛나다…14명 장학금 수여

단양장학회, 전국대회 우수 학생에 총 1070만 원 전달… "더 큰 무대로 도약을"

단양장학회 예체능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식 모습.

12일 (재)단양장학회(이사장 김문근)가 마련한 '2025년 상반기 단양을 빛낸 예체능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지역 학생 14명이 큰 박수 속에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장학금은 단양군에 거주하며 예체능 분야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선정된 학생들은 육상, 사격, 롤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학교별로는 단양고 5명, 호텔고 1명, 단성중 4명, 매포중 1명, 매포초 1명, 대강초 2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총 1,07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여식에서 김문근 이사장을 대신해 장학금을 전달한 김경희 단양군 부군수는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은 단양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단양장학회는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예체능 우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