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청렴교육 통해 군민 신뢰 다지는 발걸음

의원·사무과 직원 참여…실천 가능한 청렴 지침 공유하며 공감대 형성

단양군의회 청렴 교육에서 열강하는 의원들과 직원 모습.

단양군의회가 청렴한 의회 문화 정착을 위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는 13일 다목적회의실에서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군의회 청렴교육' 을 진행했다.

청렴 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단양군의회 의원과 직원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렴연수원 장태준 전문 강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강의는 이해충돌 방지,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필수 법령을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강연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은 공공기관의 윤리 문제를 언급하며, "청렴은 군민 신뢰를 회복하는 핵심 가치"임을 강조했다. 또 일상 업무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행동지침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상훈 의장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이며, 신뢰받는 지방의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며 "앞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의회는 지난 6월 의원과 사무과 직원 전원이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며 법규 준수, 부당 이익 수수 금지, 권한 남용 배제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는 청렴한 의회 문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의지로 평가된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