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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호 국립한밭대 입학본부장 |
국립한밭대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2133명 중 2029명(95.1%)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지역인재 포함)에서는 1192명을 모집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 전형 반영 비율은 교과 90%, 비교과(출결) 10%이며, 국어·영어·수학 교과에서는 상위 3과목, 사회·과학 교과에서는 상위 4과목을 반영한다. 진로선택 과목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상위 3과목을 반영하며, 등급이 산출되지 않는 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계열에 따라 교과군 반영비율은 차등 적용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일반, 학석사)은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지역인재(종합) 등 일부 전형은 면접평가를 포함하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은 지원자 1명과 면접관 2명의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1단계 합격자 발표 시 면접 공통 문제가 공개된다.
국립한밭대는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 수험생에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교과전형 150명, 종합전형 147명으로 총 297명이다.
학사와 석사과정을 연계해 2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석사 통합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하며, 총 83명을 선발한다. 모집 단위는 기계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창의융합학과, 건설환경공학과 등 공학계열 4개 학과이며, 선발은 서류평가 100%로 진행된다.
2026학년도에는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와 빅데이터헬스케어융합학과가 신설된다. 모집정원은 총 75명이며, 이번 수시에서 58명을 선발한다.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는 우주항공, 첨단 국방기술, 스마트 소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교육을 통해 글로벌 우주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 빅데이터헬스케어융합학과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을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및 건강 산업 혁신을 이끌 전문가를 배출한다.
국립한밭대는 학생부종합전형 내에 소프트웨어인재 전형과 만학도 전형을 신설했다. 소프트웨어인재 전형은 모바일융합공학과(2명),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2명), 지능미디어공학과(2명), 컴퓨터공학과(3명) 등 4개 학과에서 총 9명을 모집한다. 만학도 전형은 야간학과에서 10명을 선발하며, 두 전형 모두 1단계 서류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또한 융합자율대학에서는 전체 입학정원의 25%에 해당하는 487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자율전공학부 159명, 공학건설학부 161명, 정보기술학부 75명, 인문사회경상학부 76명 등 4개 모집단위에서 총 471명을 학생부교과(일반)전형과 지역인재(교과)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의 35%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하게 됨에 따라 한밭대 졸업생들은 대전·충청권 51개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 한밭대 지원은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상담은 전화, '와요 상담센터', 카카오 플러스 친구 등을 통해 제공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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