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3년 간 9억대 수의계약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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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3년 간 9억대 수의계약 특혜 논란

"상하수도 공사업체 3곳뿐이어서 고루 분배…법적 문제 없어"

  • 승인 2025-08-27 20:24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례군수2
김순호 구례군수
전남 구례군이 김순호 구례군수의 친여동생이 운영하는 회사와 3년간 9억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맺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구례군 등에 따르면 김순호 군수의 여동생이 대표로 재직했던 전문건설업체 A건설은 김 군수 취임 이후인 2018년 7월∼2021년 9월 구례군과 200건 이상의 계약을 맺었다.

군청이 개설한 상하수도 관로를 가정까지 연결하거나 노후·누수 상수도관을 보수하는 공사를 다수 수주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상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배제 범위가 소속 공직자나 공직자의 직계 존·비속으로 한정돼있기는 하지만, 군수의 친동생이 수백건의 공사 계약을 따낸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 관계자는 "상하수도설비공사업종으로 등록된 기업이 3곳 있어 급수설비나 시설 보수 공사 등을 골고루 분배해 특혜는 없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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