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 김증하 어르신 '사랑의 성금' 기탁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길"

서산시 대산읍 김증하 어르신이 17일 '사랑의 성금'을 기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대산읍 화곡2리 김증하(85) 어르신이 추석을 앞두고, 사랑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김 어르신은 서산시 대산읍 화곡2리 노인회 사무국장으로서 경로당 환경개선과 회원 간 화합·단합을 위해 솔선수범해 온 지역 사회의 귀감으로, 이번 기탁은 8년째 이어지는 나눔의 실천이다.

김증하 어르신은 "비록 작은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한상호 대산읍장은 "어렵게 모은 귀한 정성을 성금으로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