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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에서 20일 개최된 제25회 홍성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
홍성군은 20일 홍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이봉주 보스턴 제패 기념 제25회 홍성마라톤대회'에 5467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2024년 대비 1700여 명이 증가한 수치로, 홍성마라톤대회의 전국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회는 하프마라톤을 비롯해 10km, 5km, 5km 패밀리런, 10km 단체전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연령과 실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선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최적의 컨디션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완주 후에는 홍성한돈 바비큐, 소고기 국밥, 냉면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그늘막, 야외 샤워부스, 포토존, 메달 각인 부스 등의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의무실 설치, 안전요원 배치, 코스 교통 통제 및 주차 관리 등이 철저히 준비됐으며,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운영 인력이 행사 전반을 지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어 뜻깊다"며 "전국에서 찾아주신 참가자분들이 홍성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셨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행사 준비와 진행에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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