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 주민숙원 풀린다...보상 본격화

  • 충청
  • 충북

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 주민숙원 풀린다...보상 본격화

청주국제공항 연계 산업단지, 10월부터 협의보상 착수

  • 승인 2025-09-23 09:34
  • 수정 2025-09-23 10:5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3지구 위치도
청주 에어로폴리스3지구 위치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청주 에어로폴리스3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청주 에어로폴리스3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22일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 일원에 112만9000㎡(약 34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항공산업 특화단지로, 2017년부터 사업이 추진돼 왔다.

해당 지구는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물류산업 거점으로 구상됐다. 2017년 '청주공항 중심경제권 육성방안' 수립을 시작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고시됐다.

경자청은 토지 보상을 위해 토지·물건 기본조사, 주민설명회, 보상협의회 구성, 감정평가사 선정 등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지장물 현장 실사를 마쳤다. 감정평가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10월부터는 산정된 손실보상액을 기준으로 협의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보상 착수는 산업단지계획 구상 이후 장기간 개발 제한으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 주민들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경자청은 손실액 산정과 협의 보상 등 각 단계에서 주민 참여와 소통을 최우선에 두어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보상금 지급을 위한 예산도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추가 확보한 상태다.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해 지연 없이 협의 보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지구 인근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보상사업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으로 토지 및 물건 소유자들은 장거리 이동 없이도 협의 보상, 자료 확인, 현장 점검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복수 경자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대기 끝에 드디어 사업의 실질적 첫 단계인 보상이 시작됐다"며 "청주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 벨트를 구축해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전략적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3.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4.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5.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3.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4.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5.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헤드라인 뉴스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29일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충청권을 '반도체 패키징'(Ssemiconductor Packaging: 반도체 칩을 탑재할 기기에 맞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와 AI 로봇 등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전력·입지 등의 인프라 확충방안을 공개했다. ▲반..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차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2025년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변동형을 택한 차주들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491억 원 증가한 17조 59..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에선 2180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충청권 분양은 충남과 세종에 예정돼 있으며, 대전과 충북은 분양 소식이 없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2만 967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7월 2만 2793세대)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1만8554세대에서 2만1679세대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2만 252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68%를 차지한다. 지방은 94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