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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관계 공무원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5~64세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방 기공 체조교실'을 운영해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돕고, 한의약 기반의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조교실은 상·하반기 각 1기씩 총 2기로 운영됐으며, 총 42명이 참여해 42회 과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공체조와 명상, 호흡 단련을 통해 혈액순환 개선, 근골격계 기능 강화,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체험했으며, 당귀차·산수유차·구기자차 등 한방차 제공과 한의약 건강관리 교육도 병행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90% 이상이 '매우 만족'을 표시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여자는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또래들과 함께 운동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한방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는 한편, 참여자 평가제도를 도입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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