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예방 교육 실시

공무원·민간단체 관계자 100여 명 참여, 투명한 재정 운용 다짐

지난 22일 서산문화원에서 진행된 2025년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예방 교육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지방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예방 교육'을 열었다.

서산시는 지난 22일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과 민간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 부정수급, 위법한 회계처리 등을 사전에 차단해 재정 누수를 막고, 올바른 보조사업 집행·정산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는 최기웅 예산회계실무 서울연구원 원장이 초빙됐다. 최 원장은 2014년 예산회계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으며, 회원 수 30만 명 규모의 네이버 카페 '예산회계실무' 운영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방보조금 회계실무 ▲지방보조금통합관리망(보탬e) 활용 ▲지도점검·감사 사례 등 실무 중심 내용이 안내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설명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열띤 분위기 속에 교육이 진행됐다.

신현우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은 "보조금 교육을 통해 담당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를 막아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