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지도자 '해마음' 보수교육

상담자·내담자 불안 탐색과 트라우마 접근 역량 강화

22일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청소년 상담지도자 보수교육 현장 모습. (사진=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는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청소년상담지도자 '해마음' 소속 지도자 20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담 현장에서 마주하는 상담자와 내담자의 불안을 탐색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상담 지도자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마음쉼표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최지혜 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최 원장은 몸이 기억하는 트라우마와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상담자와 내담자가 경험하는 불안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박주영 센터장은 "청소년 상담에서 상담자 스스로의 불안을 탐색하고 다루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보수교육이 상담자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상담·지원 프로그램과 상담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