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양 안전골든벨] 최연소 퀴즈왕 등장… 왕중왕전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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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양 안전골든벨] 최연소 퀴즈왕 등장… 왕중왕전 기대감 '쑥'

청양지역 초등학생 133명 참가
초반부터 탈락 학생 대거 속출
최연소 퀴즈왕에 대회장 '들썩'

  • 승인 2025-09-29 09:04
  • 신문게재 2025-09-29 11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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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양 어린이 안전골든벨에 참여한 학생들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청양 예선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양지역 퀴즈왕을 초등 3학년 학생이 차지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청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청양군 주최,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5 청양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개최됐다. 이날 대회엔 청양지역 초등학생 133명이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앞서 서로 몸풀기 문제를 내주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곽성열, 변자민 아나운서는 대회 시작 전 학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학교별 응원 경쟁을 유도하는 등 유연한 진행으로 굳어있던 참가 학생들의 표정을 녹여냈다.

본격적인 문제풀이가 시작되자 웃고 떠들던 학생들은 이내 집중모드로 돌변했다. 학생들은 첫 문제를 가뿐히 풀어내며 긴장감을 완전히 덜어내며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다.



긴장감이 풀린 탓인지 두 번째 문제인 '신종감염병 예방에 올바른 행동'을 묻는 문제를 '옳지 않은 행동'을 고르는 것으로 오인해 30여 명의 학생들이 탈락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탈락한 학생들이 절반 가까이 되자, 곧바로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OX퀴즈로 출제된 패자부활전에서 몇몇의 학생들이 정답을 혼동하기도 했지만 ,눈치를 발휘해 다수의 학생이 모인 곳으로 이동하며 전원 부활에 성공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잠깐의 쉬는시간이 부여되면서 학생들은 성공적인 후반전을 위해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부터 문제의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지자 학생들의 눈동자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서 난해한 문제를 맞힌 학생들과 탈락한 학생들은 서로 상반된 표정을 지었다. 탈락자들은 남아있는 학생들을 향해 "끝까지 살아남으라"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본인의 자리를 정리했다.

탈락한 학생들은 끝까지 남아있는 친구를 향해 "화이팅"을 연신 외치며 작은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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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양 어린이 안전골든벨에 참가한 학생들.
대회 막바지에 접어들며 생존자가 약 30명 남았을 때 첫 주관식 문제가 출제됐다. '건물에 불이났을 때 천이나 옷 등에 물을 묻혀 신체부위 중 어디를 먼저 막아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곧바로 '화재현장에서 소방서장은 구경하는 사람에게 불을 끄라고 할 수 있는지' 묻는 ox문제에서 반으로 갈렸다.

이때 사회자는 정답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인솔교사들이 생각하는 정답을 물었다. 이때 학생들은 믿고 따르던 선생님의 답변과 본인의 답이 일치하지 않자 미리 탄식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성인도 갸우뚱하는 문제를 풀어내자, 뒤에서 응원하던 친구, 선생님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던 중에 생존자 21명 중 20명이 탈락한 문제를 유일하게 맞춘 학생이 등장하면서 예상치도 못한 퀴즈왕이 탄생했다.

퀴즈왕이 참가자 중 가장 어린 3학년 학생이라는 게 확인되자, 숨 죽여 지켜보던 응원석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청양 안전골든벨 결과, 가남초 3학년 박준우 학생이 군수상(퀴즈왕)을, 최우수상(교육장상)은 목면초 4학년 김가율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경찰서장·소방서장상)은 청양초 6학년 김준호, 가남초 5학년주은서, 가남초 4학년 이예은, 정산초 6학년 손은서, 이종민, 설정훈, 목면초 6학년 김원탁, 수정초 5학년 이채빈 학생 등 총 8명이 수상했다.
청양=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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