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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 공두형 박사과정생./동아대 제공 |
IMID 2025는 미국의 'SID'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 국제학회다.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행사에는 세계 학자 2700여 명이 참가했으며, 880건 이상의 발표가 진행됐다.
공두형 박사과정생은 '람버시안 반사 구조체에 의해 균일한 광조사분포를 가진 신축성 광치료 패치'라는 제목의 포스터로 수상했다.
이 연구는 균일한 광조사 분포를 가진 인체 부착형 신축성 광치료 패치를 최초로 개발한 내용이다.
특히 미니 LED 어레이에 기반하여 2mm의 얇은 패치 두께에서 균일한 광조사를 구현했으며, 신축 변형 시에도 광조사 균일성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졌다. 이로 인해 이상적인 광치료 패치의 특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연구 성과로 주목받았다.
광치료는 피부미용, 상처 치료, 정신학적 치료 등에 이미 의료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패치를 인체 부착형으로 구현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실시간 치료가 가능하고,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이상적인 치료 방안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발광 표면의 형상에 무관하게 적용 가능한 초박형 면광원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두형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결과가 관련 학계와 산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발전된 연구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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