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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이 주최·주관하는 첫 대규모 경제행사로, 4개 시·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광역행정체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충청광역연합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가 함께 겪고 있는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해 결성한 특별지방자치단체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연합장을 맡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김 연합장과 의장을 비롯해 충청권 경제인, 유관기관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충청권 전략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와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정윤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미래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향'을, 조병설 세종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이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각각 제시한다. 이어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AI 사피엔스 시대, 제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디지털 대전환 속 지역산업의 혁신 방향을 짚는다.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의 경제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발전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 희망자는 충청광역연합 경제협력팀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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