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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
7월 호우는 진주시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피해 규모가 컸다.
공공·사유시설 합산 피해액은 154억 원, 복구비는 3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예비비를 확보해 지난 8월 주택침수와 소상공인 피해 재난지원금 5억 7000만 원을 우선 지급했다.
최근 국도비 지원금이 교부됨에 따라 피해 규모가 큰 농림축산 피해 재난지원금 및 추가 위로금으로 약 43억 원을 지난 9월 30일까지 지급 완료했다.
재난지원금 외에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전기·통신요금 감면, 재해복구자금 융자 등 간접지원 제도 안내서를 발행해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읍면동에서는 피해 주민들이 간접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해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와 진주시는 지원금이 피해액에 비해 다소 적거나 지원 범위가 좁을 수 있어 풍수해·지진재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 정책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재난은 빠르게 왔지만, 지원은 더 빨리 움직였다.
154억 원 피해 앞에서 48억 원 지원금은 완전한 회복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 첫걸음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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