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추석' 충청 정가… 본격 지선 체제 돌입

  • 정치/행정
  • 대전

'포스트 추석' 충청 정가… 본격 지선 체제 돌입

여야 정당별, 인재 발굴과 조직 정비 등 박차
출마예정자들도 출판기념회 준비 지선 행보

  • 승인 2025-10-09 16:47
  • 신문게재 2025-10-10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2061701001197800038471
[출처=중도일보 DB]
추석 연휴를 마친 충청 정가와 여야 각 정당이 본격적인 내년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정당별로는 후보자 공천룰과 시기,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 마련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출마 예정자들은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여론 관심도와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은 추석 연휴 기간 대체로 휴식을 취하면서도 여론 동향을 살피고, 향후 선거 준비를 위한 전략과 계획 등을 수립했다. 13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지만, 여야 시·도당과 출마 예정자들은 국감 일정과는 별개로 내년 지선을 겨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부적으론 인재 양성, 외부적으론 국민의힘 지방정부와의 각 세우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대전시당의 경우 정치 아카데미 1기에 이어 2기 수강생을 모집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특강 위주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수강생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부여하는 등 차별성을 띠고 있다.

국민의힘 지방정부를 향한 공세 수위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당은 추석 연휴 전 민선 8기 시정 평가와 미래 전략 모색 토론회를 열어 민선 8기 대전시정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다가오는 대전시 국정감사와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민주당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강도 높은 지적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조직 정비와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그간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던 대전 동구와 유성갑을 비롯해 충남에선 천안병, 공주·부여·청양, 아산을 등 전국 36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접수가 14일까지 진행된다. 내년 지선을 앞두고 당협위원장 공석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지역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 담겨있다.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여론전도 본격화한다. 당협위원회별로 당원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중구의 경우 이은권 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속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당은 민생정당을 표방하며 시민들로부터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군소정당들도 움직임이 빨라진다. 조국혁신당은 모든 기초의원 선거구에 독자 후보를 낸다는 방침 아래 적합한 인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개혁신당도 강희린 전 인재위원장을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새로 선출하고 조직을 다잡는 중이다. 정의당과 진보당 등 진보정당들 역시 지선 준비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도 활동폭을 넓힌다. 일부 인사들은 출정식이라 할 수 있는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며 연말 내 집필을 끝낸다는 목표다. 연휴 기간 현수막으로 이름을 알린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들도 언론 대응과 당내 행사 참석 등으로 존재감을 알릴 예정인 만큼 지선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를 전망이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3.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4.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5. 대전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전용석 전 농민신문사 전무
  1.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2.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3. 교단에 선 산울학교 교장… 초·중 경계 허문 '수업 나눔'
  4. "시민이 주체로" 21일 금강수목원 재개장 맞이 프로그램
  5.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전쟁 개입 또는 관여를 위한 파병도 없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국민 존중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더불어 세종TP도 17일 자체 특정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내부 자정 시스템을 통해 의혹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