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추석' 충청 정가… 본격 지선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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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추석' 충청 정가… 본격 지선 체제 돌입

여야 정당별, 인재 발굴과 조직 정비 등 박차
출마예정자들도 출판기념회 준비 지선 행보

  • 승인 2025-10-09 16:47
  • 신문게재 2025-10-10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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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도일보 DB]
추석 연휴를 마친 충청 정가와 여야 각 정당이 본격적인 내년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정당별로는 후보자 공천룰과 시기,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 마련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출마 예정자들은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여론 관심도와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은 추석 연휴 기간 대체로 휴식을 취하면서도 여론 동향을 살피고, 향후 선거 준비를 위한 전략과 계획 등을 수립했다. 13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지만, 여야 시·도당과 출마 예정자들은 국감 일정과는 별개로 내년 지선을 겨냥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부적으론 인재 양성, 외부적으론 국민의힘 지방정부와의 각 세우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대전시당의 경우 정치 아카데미 1기에 이어 2기 수강생을 모집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특강 위주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수강생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부여하는 등 차별성을 띠고 있다.

국민의힘 지방정부를 향한 공세 수위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당은 추석 연휴 전 민선 8기 시정 평가와 미래 전략 모색 토론회를 열어 민선 8기 대전시정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다가오는 대전시 국정감사와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민주당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강도 높은 지적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은 조직 정비와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그간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던 대전 동구와 유성갑을 비롯해 충남에선 천안병, 공주·부여·청양, 아산을 등 전국 36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접수가 14일까지 진행된다. 내년 지선을 앞두고 당협위원장 공석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지역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 담겨있다.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여론전도 본격화한다. 당협위원회별로 당원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중구의 경우 이은권 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속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당은 민생정당을 표방하며 시민들로부터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군소정당들도 움직임이 빨라진다. 조국혁신당은 모든 기초의원 선거구에 독자 후보를 낸다는 방침 아래 적합한 인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개혁신당도 강희린 전 인재위원장을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새로 선출하고 조직을 다잡는 중이다. 정의당과 진보당 등 진보정당들 역시 지선 준비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출마 예정자들도 활동폭을 넓힌다. 일부 인사들은 출정식이라 할 수 있는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며 연말 내 집필을 끝낸다는 목표다. 연휴 기간 현수막으로 이름을 알린 기초단체장 출마 예정자들도 언론 대응과 당내 행사 참석 등으로 존재감을 알릴 예정인 만큼 지선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를 전망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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