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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납세자 지방세·세외수입 언어 안내문 팜플렛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0월 10일 지방세와 세외수입 납부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느끼는 불편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 언어로 지방세·세외수입 안내문을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시는 외국인 납세자에게 지방세·세외수입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등록 국적이 많은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의 언어로 외국인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에는 지방세의 개요·자동차 의무보험 과태료, 자동차 검사 지연 과태료 안내, 체납 시 불이익, 편리한 납부 방법 등 실질적인 궁금증을 질의응답의 형식으로 담았다.
특히 안내문은 외국인의 방문이 잦은 당진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당진시가족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했다.
2025년 기준 당진시에는 총 1만2317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당진시민 17만2000명 대비 약 7.1%에 달하는 수치이며 이 중 체납자는 2374명이고 외국인 주민의 19.2%에 달하는 높은 비율로 체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안내문을 통해 언어장벽을 낮추고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납 외국인이 줄어들 수 있는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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