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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노숙인 특화자활사업 참여자들 기념촬영 모습./동구청 제공 |
이 사업은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숙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에는 총 20명의 참여자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안정적인 근로 환경 속에서 근로 습관을 회복하고 직무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을 익히는 성과를 냈다.
특히 바리스타2급, 온수온돌기능사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과정에 참여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직무 외적으로 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을 병행해 심리적 안정과 자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오랜 거리 생활에서 벗어나 다시 사회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산소망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놓인 이들에게 자립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무 교육 강화, 지역사회 자원 연계, 주거 및 의료 지원 등을 통해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센터는 내년에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연계 확대, 맞춤형 교육 과정 개설 등을 통해 노숙인 자립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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