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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링축산식품부 전경 /중도일보 DB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이하 농식품부)는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 공모 접수 결과 49개 군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선정 규모 6개 군 대비 약 8.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사업은 2026~2027년 인구감소지역 6개 군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국민주권정부의 국정목표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과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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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별 신청 현황 /농식품부 제공 |
농식품부는 지역별로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6개 군 내외로 사업 대상지를 10월 중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농어촌 정책과 지역발전 전문가들로 구성돼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총괄 연구기관과 지방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별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지역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 인구구조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 효과를 검토하고 사회적 논의를 거쳐 본사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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