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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제공=창녕군> |
이번 회의에는 간부공무원과 팀장급 직원이 참석해 올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민선 8기 핵심 공약 마무리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 정책 추진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내년도 주요 사업에는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공동개최, 북부권·중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창녕읍 옥천저수지 둘레길 조성, 영산 연지 스마트공원 조성, 창녕 영산 행복주택 건설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대지면 토평천 수변 둘레길 조성,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 대합미니복합타운 정상화, 지방도1080호선 효정지구 도로선형 개선, 국도79호선 창녕 부곡~창원 북면 간 도로 건설 등 생활·산업 인프라 확충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영산면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고암 중대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계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재해예방 사업도 병행해 안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의 마지막 해로,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역동적이고 희망찬 창녕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사업이 제시됐지만, 재원 확보와 행정 절차 효율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예산이 넓게 분산될 경우 사업 추진력과 체감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인프라보다 주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창녕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군정의 실질적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정이 남은 임기 성과에 집중할 때,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진정한 결실로 남는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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