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지금 그리고 변화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지금 그리고 변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10-14 17:39
  • 신문게재 2025-10-15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1014095410
홍석환 대표
언제 자신의 삶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느낄까요? 직장 다닐 때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매일매일 주어진 일 처리, 함께 하는 사람이 있어 바빴습니다. 어느 날, 시간적 여유가 많게 됐을 때에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지인을 만나는 즐거움에 가슴 뛰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힘들어합니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 재정적 부담과 인색함입니다. 젊어 저축한 돈을 즐겁게 사용해야 하는데, 쓸 돈이 없거나, 있어도 쓸 줄 모릅니다. 더 벌려고 하고 주머니를 열지 않습니다. 둘째, 영육 간 나약해진 건강입니다. 살아온 날만큼 더 살아가야 하는데, 마치 다 산 사람처럼 체념하고 무표정에 힘이 없습니다. 과거 영광스럽던 시절만 회상하며 현실에 불만이 많습니다. 셋째, 외로움과 잃어버린 자부심입니다. 세상의 변화에 등지고, 주변 사람과 어울리지 않으니 옷과 용모에 신경 쓰지 않게 되지요. 취미도 활동도 없으니 연락 주는 지인도 없습니다. 자부심이 땅에 떨어져 체념 상태가 됩니다. 넷째, 자식에 대한 사랑입니다. 자수성가한 자신에 비해 자식들은 어렵게 공부시키고, 가정을 이루도록 많은 지원을 했지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납니다. 자신의 삶에서 떼어야 하는데, 아직도 품 안의 자식입니다.

지금 행복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①해야 할 일과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명확한 숫자로 그 목표를 구체화하면 더욱 바람직합니다. ②아내(남편)를 더 소중히 생각하고 최우선으로 하면 됩니다. 옆자리가 비었을 때 그렇게 허전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③변화하는 시대에 등지기보다는 배우고 만나는 것에 앞서라 하네요. 변화는 매일 실생활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영역 속 변화에 귀 기울이며, 생각과 행동의 전환을 하고 있는지요?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1.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2.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3.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4. 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5.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에 녹조가 사라지지 않고 추동 수역에서는 11월 현재 오히려 한여름 수준의 '경계'단계가 유지 중으로, 지난 10년간 녹조 발생이 갈수록 악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체에 가깝게 오랫동안 정체하는 대청호가 다른 상수원보다 수온상승과 가을 폭우 등의 기상이변에 더욱 취약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11월 7일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호 문의수역에서 이뤄지는 녹조 제거 활동을 공개하고 녹조발생 저감에 지역사회 협조를 요청했다. 이곳 문의수역은 7월 31일 조류경보제 중 관심 단계가 처음 발령됐고, 8월 7일 회남수역까..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