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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 개최<제공=창녕군> |
이번 행사는 창녕군이 주최하고 (사)비사벌문화제전회가 주관하며, 유구한 역사와 청정 자연을 품은 유네스코 3관왕 도시 창녕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다.
올해 비사벌문화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열린다.
24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마이진과 박성현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보부상장터 개장식과 미술그리기대회, 향토기양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새롭게 구성된 14개 읍면 홍보단이 참여하는 '비사벌문화행렬'은 지역 특색과 전통을 선보이며 군민 화합의 장을 만든다.
25일과 26일에는 '막~끌리는 파티', 전국시조경창대회, 청소년 뽐내기 한마당, 보부상 음악회, 청년 버스킹, 양파김치 담그기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보부상장터는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날은 오후 5시에 종료된다.
26일에는 다문화 장기자랑과 벨라미치예술단 공연이 열린다.
폐막식과 경품추첨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창녕천 일대에는 우산등과 유등 포토존이 조성되고, 방문객이 직접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소원등 참여 공간도 마련된다.
소원등 신청은 비사벌문화제전회 사무국에서 가능하다.
창녕군 관계자는 "가을 정취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라며 "비사벌문화제에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의 가을은 빛과 노래로 물든다.
우포따오기가 날고, 등불 아래 소원이 피어난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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