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안동·통영, 경상권 문화도시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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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안동·통영, 경상권 문화도시 손잡다

문화로 잇는 협력, 지역의 미래를 밝히다

  • 승인 2025-10-14 15:4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안동통영, 문화로 하나되다
진주안동통영, 문화로 하나되다<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안동·통영이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진주시는 13일 진주성 중영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허대양 통영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권 대한민국 문화도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각 도시가 보유한 문화 인프라와 운영 전략을 공유해 문화도시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 도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동추진 ▲문화예술인 교류 확대 ▲시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 개발 ▲국내외 문화도시 네트워크 강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상권 도시 간 협력으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서부경남 문화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빛담은 문화도시 진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유산을 품은 전통문화도시 안동은 놀이로 즐거운 문화 매력국가의 중심이 되겠다"고 전했다.

허대양 통영부시장은 "예향의 도시 통영은 음악과 공예를 중심으로 창의문화도시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권 지자체들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청년 예술인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지역 문화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세 도시는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나지만, 문화로 하나가 된다.

그 빛이 모여 경남의 하늘을 더 넓게 밝히고 있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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