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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해양 기후변화 예측 및 대양 관측 역량 강화를 주제로, 고수온과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한 극한 기후의 일상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단체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의 '시민의 삶과 해양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세션과 특별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정보 통합생산·제공 계획' ▲한반도 해역에 최적화된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해양·극지 기후변화 예측 기술 개발 계획(2026~2030년)' ▲국제 공동 해양관측 네트워크인 Argo 프로그램 참여 등 대양 관측 현황 ▲해양위성 기술개발 계획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물리해양학과 대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기술 발전 방향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해빙 예측 기술개발 계획'에 대한 특별발표도 진행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은 지구의 기후시스템에 있어 핵심요소이며, 해양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정보는 정부뿐만 아니라 학계·산업계 등이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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