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남원일 교수, 첨단 바이오 기술로 정부 창업지원사업 2관왕

  • 전국
  • 부산/영남

부경대 남원일 교수, 첨단 바이오 기술로 정부 창업지원사업 2관왕

SERS 기술 기반 암·질병 진단 유망
재현성·민감도 개선 SERS 바이오칩 개발
정밀 바이오 진단 시장 상용화 기대

  • 승인 2025-10-22 10:1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고성능 대면적 SERS 칩
고성능 대면적 SERS 칩./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전자공학전공 남원일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 분야 첨단 기술력으로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남원일 교수팀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가 주관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전략형)'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딥테크)'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에서 12명만 선정한 딥테크 사업의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남원일 교수는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 창업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남원일 교수팀이 선도하는 표면 증강 라만 분광(SERS) 기술은 금속 나노구조 표면에서 분자 고유의 지문 정보(라만 산란)가 증강되는 현상을 이용해, 극저농도(단일 분자 수준)의 분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분석 기법이다.



이 기술은 비파괴적·라벨프리 방식으로 정성·정량 분석이 가능하고, 수용액 기반의 생체 시료 및 바이오 표본에도 적용할 수 있어 최근 바이오 분석 및 진단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남원일 교수팀의 핵심 기술은 '고성능·대면적 SERS 바이오칩'이다. 이 바이오칩은 기존 SERS 센서의 고질적 한계로 지적되던 재현성과 민감도 문제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3차원 나노안테나 구조와 소프트 리소그래피 공정을 결합해, 대면적·대량 생산이 가능한 SERS 바이오칩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급성장 중인 정밀 바이오 진단 시장에서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남원일 교수는 "SERS 칩은 암이나 질병의 진단·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수질오염, 식품 안전, 환경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며 "기초연구를 넘어 딥테크 기반 기술 창업까지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3.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4.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5.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1.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2. "배달 용기 비싸서 어쩌나"... 대전 자영업자 '한숨'
  3. [현장스케치] "올해는 우승"…한화 이글스의 대장정 막 올라
  4.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사흘새 지역 내 휘발유, 경유 50원↑
  5. [기고] 주권자의 선택, 지방선거의 의미와 책임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강행… 세종 시민사회단체 "불가" 규탄

중부권 최대 규모인 금강수목원이 존폐 기로에 선 가운데, 충남도의 민간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충남도의 매각 입찰 대상구역에 매각 불가한 세종시 30여 필지가 포함돼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 조속한 공공재산 이관 행정절차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가 충남도의 민간 매각 움직임에 방관하고 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와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 공주참여자치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금강수목..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