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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자연- 존재의 잔상 포스터 |
2025년 창작스튜디오에 선정된 권혜승, 김동기, 이한솔 작가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홍성 지역에서 거주하며 자연과 일상을 소재로 한 창작활동을 전개해왔다. 세 작가는 각자의 예술적 관점에서 지역의 자연환경과 일상적 경험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에 몰두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자연의 질서 속에서 자신과 세계의 관계를 성찰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 제목 '자연-존재의 잔상'은 작가들이 홍성에서의 체류 기간 동안 축적한 감정과 기억, 사유의 흔적을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홍성의 자연과 일상 속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사유하며 만들어낸 성찰의 결과물"이라며 "각기 다른 시선과 매체로 자연과 인간, 존재와 관계를 탐구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삶의 균형과 순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거장 이응노 화백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및 국제 예술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작가들에게 창작 공간과 지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홍성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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