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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령산 연풍선비길을 찾은 수험생 부모들이 선비상 앞에서 자신들의 아이를 응원하고 있다 |
연풍 선비길은 조선의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오르던 길로 이길을 찾은 학부모들이 간절한 희망 속 수험생을 응원한다.
연풍새재는 괴산과 경북 문경을 잇는 백두대간 고갯길이다.
옛날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길목이자 지금은 '수능 명당'으로 불린다.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을 넘으면 죽처럼 미끄러진다는 속설이 있어 합격을 꿈꾸던 선비들은 이 길을 택했다고 전해진다.
박문수를 비롯한 수많은 선비가 이 길을 넘어 합격 소식을 전했다는 기록은 지금도 수험생 부모들의 마음을 붙잡는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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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