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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산청의 파티라 운영<제공=산청군> |
군은 27일 "청소년의 자율적 참여와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해 자기주도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산청의 파티라'는 중학생 9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파티플래너팀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예산 계획 수립, 홍보, 참여자 선정, 공간 꾸미기, 사회 진행 등 모든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실질적인 기획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본격적인 '파티존' 운영 단계가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콘텐츠를 활용해 할로윈 파티, 파자마 파티, 크리스마스 파티 등을 기획하고 또래 친구들을 초대해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앞서 8월과 9월에는 '생화로 꾸미는 생일파티', '생일파티 기획 및 운영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파티플래너에게 기획과 진행 과정을 배웠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 학생들은 실전 운영 단계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살린 행사를 완성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협력과 공감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즐겁게 성장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스스로 만든 무대 위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웃음은 지역의 미래를 비춘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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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