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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의장 자격으로 정상회의 본회의를 주재하는 올해 APEC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동시 국빈 방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와 한·중정상회담을 비롯해 한·일정상회담, 특히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미·중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어 2025년 10월 마지막 주, 세계의 시선이 대한민국 경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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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국인 한국 정부는 이 자리에서 정상회의 준비 상황과 올해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협력', '인구구조 변화 대응' 관련 논의 현황 등을 참가국들과 공유한다.
최종고위관리회의 결과는 29∼30일 이어지는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보고된다. 합동각료회의는 APEC 정상회의 직전 최종 점검의 성격을 갖는 장관급 회의로, APEC 21개 회원 외교·통상 장관이 참석한다.
최종고위관리회의와 합동각료회의를 통해 APEC 회원들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APEC 정상회의 본회의는 31일 열리는 1세션과 다음 달 1일 2세션으로 진행된다.
'더욱 연결되고 복원력 있는 세계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며, 2세션은 '미래의 변화에 준비된 아시아 태평양 비전'을 의제로 AI 발전, 인구 구조 변화 등의 흐름 속에서 아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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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도로 28∼31일 경주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APEC CEO 서밋'이 열린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참석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개막식에 특별 연사로 참여한다.
가장 주목을 받는 건 APEC 주간에 열리는 한미·한중·미중 정상회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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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선출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와도 한·일정상회담을 APEC 기간 내에 가질 예정이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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