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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미혼남여 만남 행사 '세종연결'에 참가한 청년들 모습. /세종시 제공 |
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에 걸쳐 진행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세종연결'이 230명의 참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건전한 만남 문화를 조성하고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미혼남녀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참여 인원을 80명에서 240명으로 세 배 늘리고, 개최 횟수도 2회에서 6회로 확대했다. 올 참가자 모집에만 1360명이 몰려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 등 유휴공간과 문화시설을 행사 장소로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1대 1 대화와 그룹 게임 등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돼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냈다는 평가다.
행사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유익했다", "지자체가 청년들의 관계 형성을 지원해 줘 고마웠다",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민간기업이나 단체는 세종시청 인구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행사가 청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을 반영해 내년에도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세종연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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