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혼남녀 만남의 장, 올 43커플 탄생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미혼남녀 만남의 장, 올 43커플 탄생

'세종연결' 230명 참여 속 성료
참여 인원·개최 횟수 확대 노력
올 1360명 몰려 5.6대 1 경쟁률

  • 승인 2025-10-28 15:17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연결_현장(인구여성가족과)
세종시 미혼남여 만남 행사 '세종연결'에 참가한 청년들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 미혼남녀 만남의 장인 '세종연결'을 통해 올해 모두 43커플이 탄생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에 걸쳐 진행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세종연결'이 230명의 참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건전한 만남 문화를 조성하고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미혼남녀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참여 인원을 80명에서 240명으로 세 배 늘리고, 개최 횟수도 2회에서 6회로 확대했다. 올 참가자 모집에만 1360명이 몰려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 등 유휴공간과 문화시설을 행사 장소로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1대 1 대화와 그룹 게임 등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돼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냈다는 평가다.

행사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유익했다", "지자체가 청년들의 관계 형성을 지원해 줘 고마웠다",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민간기업이나 단체는 세종시청 인구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행사가 청년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을 반영해 내년에도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래 이성과 교류할 수 있는 세종연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