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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청 |
이는 지난 1월 실무교류도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10개월 만으로, 양 지방정부는 실무교류도시에서 우호협력도시로 격상된다.
도쿠시마현은 고토다 마사즈미 지사를 포함해 경제, 환경, 관광, 스포츠, 대학 등 10개 분야 담당 부서와 관련기관, 민간단체 등 100여 명으로 대규모 제주방문단을 꾸려 제주를 찾는다.
특히 실무교류도시 업무협약 당시 논의된 전세기 취항이 11월 1일 성사되면서 양 지역의 교류·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쿠시마현 방문단도 제주-도쿠시마현 전세기를 타고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우호협력도시는 실무교류도시보다 높은 단계의 협력 관계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포괄적 교류를 의미한다. 양 지역은 이번 협정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 1월 도쿠시마현과 공식 교류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우호협력도시 체결과 전세기 취항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며 "관광 교류로 시작한 인연을 청소년 수학여행, 대학생 배움여행(런케이션), 스포츠, 문화 협력으로 확장해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쿠시마현은 일본 시코쿠 동부에 있는 인구 70만 명 규모의 도시로, 농업과 관광, 의약품, 발광다이오드(LED), 리튬 배터리 산업이 발달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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