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전승재 학부생 연구 결과 5월 국제학회 ‘ICASSP 2026’ 발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국립한밭대 전승재 학부생 연구 결과 5월 국제학회 ‘ICASSP 2026’ 발표

학습 없이 고해상도 복원을 개선하는 주파수 기반 추론 기법 제안

  • 승인 2026-01-30 16:10
  • 수정 2026-01-30 16:13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전승재 학생
전승재 학생
국립한밭대 AI융합대학 자연어처리 연구실의 전승재 학부생(박천음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연구가 세계 최고 권위의 신호처리 학회인 'IEEE ICASSP 2026'에 정식 채택돼 오는 5월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ICASSP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30일 한밭대에 따르면, 본 연구명은 'Spectral-Aligned Inference Guidance for Diffusion-Based Image Super-Resolution'이다. 확산(diffusion) 기반 이미지 초해상화 모델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새로운 주파수 기반 추론 기법을 제안했다.

확산 기반 이미지 초해상화 모델은 사실적인 질감과 세밀한 부분 복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생성 과정에서 저주파 성분에 편향돼 이미지 내에서 반복되거나 통계적으로 일관된 국소 패턴인 텍스처(texture)가 흐려지고, 영상 내에서 밝기가 급격하게 변하는 부분인 에지(edge) 정보가 약화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전승재 학부생은 이런 현상이 확산 샘플링 과정 중 고주파 정보가 반복적으로 약화되는 구조적 편향(Low-frequency bias)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저해상도 입력 이미지가 이미 보유한 주파수 정보를 활용해 생성 이미지의 스펙트럼을 단계별로 정렬하는 스펙트럼 정렬 추론 기법(SIG, Spectral-aligned Inference Guidance)을 제안했다.

SIG는 학습 과정 없이 추론 단계에서만 적용되는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이다. 기존 확산 모델의 구조를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적으로 픽셀 값이 빠르게 변하는 시각 정보인 고주파 디테일과 질감을 효과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험 결과, 제안 기법은 기존 확산 기반 초해상화 방법 대비 PSNR(Peak Signal-to-Noise Ratio, 최대 신호 대 잡음비)과 WSNR (Weighted Signal-to-Noise Ratio, 가중 신호 대 잡음비)을 향상시키고, 주파수 왜곡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DDPM(Denoising Diffusion Probabilistic Models), DDIM(Denoising Diffusion Implicit Models), DPM-Solver++(A Fast ODE Solver for Diffusion Probabilistic Model Sampling in Around 10 Steps) 등 다양한 확산 샘플러에 동일하게 적용 가능해 범용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전승재 학부생이 제1저자, 박천음 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주도했으며, 정서형 연구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전윤호, 컴퓨터공학과 장한얼 교수가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

특히 호주 시드니에서 AI를 연구하고 있는 정서형 연구원과 모델 분석과 실험 설계, 결과 해석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한밭대가 산업계, 해외 연구자들과의 국제 교류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공동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대학은 전했다.

박천음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 발표 선정은 학부생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국제 연구자와 협업으로 이룬 연구 성과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연구 환경과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명학산단, 삼성 8조 투자 본격화…"물 늘리고 땅 넓히고"
  2. 선화동 대전중수청 신청사, 옆 노후청사까지 복합개발 할까
  3. 대전 서대전육교서 오토바이 교명주 충돌… 40대 운전자 숨져
  4. 컨텍, 광통신 위성데이터 수신 상용화 나선다…전략적 협력 확대
  5. [월요논단] 국립대 등록금 무료정책, 지방시대의 서막(序幕)
  1. 지역 국립대 수시 경쟁률 상승…‘등록금 전액 지원’ 기대감 영향”
  2. 고속도로 터널 사고 10건 중 4건 ‘다중추돌’…경고체계 강화 시급
  3. 충남대·공주대 통합신청서 ‘부결’…통합 논의는 계속된다
  4.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대전과기대 'Good To Great' 86년 전통위에 미래를 더하다
  5.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헤드라인 뉴스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된다?…지역 유통업계 '술렁'

대전 지역 백화점 터줏대감인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매각설'이 확산하면서 지역 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유성구 도룡동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VIP 고객 전용 공간인 '메종 갤러리아 대전'이 운영을 종료한 데 이어 타임월드마저 매각설이 나오자 일각에선 한화갤러리아가 지역에서 손을 떼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지분 매각설이 거론되고 있다. 지분 매각은 타임월드 소유 부동산과 경영권 등을 모두 포함한 매각을 말한다. 타임월드는 천안과 진주 등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점포 중 유일..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통 70조원 육박... 투자 열풍 불던 2021년보다 늘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6조 원 넘게 늘어 7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금리에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 수준으로 대출 잔액이 늘어난 가운데 금리는 당시보다 크게 높아져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무거워진 상황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7월 말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69조 7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 63조 6409억 원보다 6조 874억 원(9.6%) 증가했다. 이는..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대전엔 국립미술관 언제?"…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2027년 예산 ‘0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던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건립사업이 타당성 재조사에 발목이 잡히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당성 재조사 장기화로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내년 본예산에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고, 당초 계획했던 준공 일정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연내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취재에 따르면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관련 예산이 담기지 않은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육아하는 아빠의 모습 ‘최고’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