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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는 충청남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함께 배우며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충남학 강좌는 ▲1기(7~8월, 총 9강) ▲2기(9~11월, 총 9강) ▲특강 1·2기(8월, 각 3강)로 구성되었으며, 현장답사를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고, 총 1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충남학의 저변을 함께 넓혀갔다는 평가다.
현장답사는 1~2기 4번으로 계룡 사계고택, 논산 연산향교, 돈암서원, 명재고택, 양지서당, 부여 백제문화단지, 국립부여박물관,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갑사, 백일헌 종택 등 충남의 대표 유교 건축문화유산을 직접 방문하며 진행되었다.
수강생들은 이를 통해 고건축의 구조적 특성과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고택·향교·서원·서당 등 공간에 담긴 지역의 정신문화와 교육 전통을 체험적으로 학습하였으며, 8월 방학 기간 중 운영된 특강은 계룡시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마련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임영우 계룡문화원장은 "충남학 강좌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며 충남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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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