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가 8일 금정산 일원에서 '2025년 부산청년봉사단 연합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청년봉사단은 개인의 봉사가 아닌, 청년 간 교류하고 협력하는 '연합봉사'를 목적으로 시에서 단원을 모집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청년이 지키는 금정산,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국립공원'을 표어(슬로건)로 해 청년들이 직접 시민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합봉사활동에는 청년봉사단과 청년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산불예방 캠페인, 쓰담 달리기(플로깅), 청년 홍보 공간(부스) 운영 등 탐방객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봉사단은 금정산 입구 및 탐방로 주요 구간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흡연 금지 및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금정산 탐방로 및 금정산성 일대에서 쓰레기와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쓰담 달리기(플로깅)를 진행했다.
아울러 홍보 부스를 운영해 탐방객에게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의 의미를 알리고, 환경보호 퀴즈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부산의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공유했다. 가족 단위 탐방객도 현장에서 다수 참여해 '청년이 앞장서는 환경보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청년봉사단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의 자연을 지키는 일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부산의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