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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회 부산불꽃축제./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도약을 위한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15일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스무 살을 맞아 역대 가장 크고 웅장한 연출과 부산만의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연출은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 포함 총 3부 구성이다. 광안리, 이기대, 동백섬 해상 바지선을 대폭 확대(8→13대)해 3포인트 연출을 강화한다.
특히 1부에서는 지드래곤(G-DRAGON)의 음원과 최첨단 인공 지능(AI) 음원이 조화를 이룬 불꽃쇼를 선보인다. 또한 20주년을 기념하는 '문자 불꽃'과 200발 동시다발 '멀티플렉스 불꽃'을 신규로 선보인다.
3부에서는 국내 최초로 광안대교와 바지선이 핑퐁하듯 주고받는 '캐치볼 하모니 불꽃'을 새롭게 연출한다.
시는 안전관리대책으로 공무원, 경찰, 소방 등 70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한다. 동백섬과 이기대 앞 해상 바지선 증가에 따라 해당 위험지역의 인력도 보강한다.
총 42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면밀한 안전관리를 진행하며, 바닷가 방파제 등에는 안전 울타리(펜스)나 통제선을 설치한다. 인파 집중 구역에는 총량제를 시행하며, 최종 수용인원을 초과하면 광안리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축제 당일인 15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는 오후 3시 30분부터, 하층부는 오후 6시 30분부터 전면 통제한다. 또한 광안리 해변로와 광남로 구간 등도 단계적으로 교통 통제를 한다.
축제 종료 후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해 해변로 관람객부터 백사장 관람객 순으로 귀가하도록 안내한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은 증편 등 조치하며, 시내버스는 행사장 인근 21개 노선에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시는 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업소·음식점 등의 가격표시 및 친절·위생 등에 대해서는 사전 지도 점검하고, 관련 법령 위반 시에는 행정처분 등 조치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기에,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대비해야 한다"며 "올해 스무 살 성년이 되는 부산불꽃축제가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부산을 빛내고,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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