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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과 연계해 부산만의 특수성을 반영한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 보고회를 10일 오후 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정부와의 정합성을 높이고 부산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산업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논의되는 혁신전략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톱(TOP) 5 해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다. 부산의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4대 전략, 10개 추진 과제, 71개 핵심사업'을 최종 검토한다.
핵심사업은 신규 발굴 53개 등 총 71개로 구성됐으며, 정부 주요 프로젝트와의 연계성을 우선 반영했다.
시가 중점 추진할 4대 전략은 해양-미래 기술 대융합, 인공 지능(AI) 기반 기술혁신 고도화, 소재·부품·장비 및 에너지산업 선도, 그리고 라이프산업 활성화(붐업)이다.
먼저, 해양-미래기술 대융합을 위해 해양 항만 인공 지능 전환(AX) 실증 센터 유치 등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 항만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스마트 조선 기술을 선점할 계획이다.
인공 지능(AI) 기반 기술혁신 고도화를 위해 한국형 그린데이터센터 선도 모델 구축 등 16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인공 지능 전환(AX) 거점 조성 및 기술 모델 개발·공급에 주력한다.
소재·부품·장비 및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해 극한·극지 산업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기반 시설 구축 등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첨단 소재·부품·장비 협력단지 구축 및 에너지 신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마지막으로 라이프산업 활성화(붐업)를 위해 케이(K)-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 추진 등 16개 사업을 통해 부산 중심 초광역 관광 허브 구축 및 고령 친화 기술(에이지 테크)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핵심사업(안)을 보완한다. 또한 선도(앵커)기업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국비 확보 및 대규모 정부 공모 사업 유치를 통해 실질적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만의 혁신 성장 모델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초격차 기술과 신성장 역량을 갖춘 초혁신 부산은,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의 가장 강력한 선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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