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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는 10일 오후 5시 호텔농심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부산대표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단식은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52년 만의 종합 2위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석준 시 교육감, 장인화 시 체육회장 등을 포함한 체육계 인사와 선수·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한다. 행사는 체전 참가 결과 보고, 단기 및 입상배 전달, 유공자 시상, 격려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총득점 5만 6870점, 메달합계 240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는 1973년 '제54회 부산대회' 이후 52년 만의 쾌거이며, 지난해 종합 6위에서 무려 4계단 상승한 성과다. 이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 부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세팍타크로는 8년 연속 1위, 에어로빅힙합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복싱과 핸드볼은 전국체전 참가 이래 첫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탁구 39년 만의 1위 탈환, 육상 2000년 이후 최다 득점 및 최다 금메달 획득 등 전 종목에 걸쳐 고른 성과를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25년 만에 우리 시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종합 2위라는 놀라운 성과로, 부산 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이번 성과는 체계적인 종목 육성 정책과 체육인들의 열정이 만든 결과이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하는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 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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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