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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무형유산 거창삼베길쌈 공개행사<제공=거창군> |
보존회는 2013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직접 재배한 삼으로 물레질부터 베짜기까지 길쌈 전 과정을 펼쳐 보였다.
관람객은 각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삼베 의류와 공예품 전시도 함께 관람했다.
올해는 전통놀이 프로그램 '놀마루'가 처음 선보였다.
비석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 등이 진행됐고, 어르신에겐 추억을, 아이들에겐 호기심을 안겼다.
'놀마루'는 거창군 전수교육관이 기획한 놀이문화 프로그램으로, 무형유산을 놀이와 접목해 친숙하게 전하는 것이 목표다.
한 참가자는 "베짜기 체험을 통해 길쌈에 담긴 정성을 느꼈다"며 "전통놀이도 아이들이 즐거워해 유익했다"고 말했다.
거창 삼베길쌈은 2011년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창포원을 찾은 방문객이 무형유산을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전승과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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