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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파스님 작품 금강전도가 전시된 전시장<제공=진주시> |
성파스님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과 진주역 차량정비고를 방문해 국내외 공예작가 작품 150여 점을 관람했다.
전시장에서는 성파스님의 옻칠 병풍 '금강산도'와 고 이성자 화백 작품이 함께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성파스님과 시장, 예술감독의 오랜 인연도 방문 배경이 됐다.
성파스님은 작품에 담긴 수행적 정신과 창작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현장에는 진주 전통 소목장도 참여해 작품 세계와 제작 방식을 소개했다.
전시는 두 거장의 인연도 조명했다.
이성자 화백은 생전에 성파스님에게 '일무(一無)'라는 아호를 받은 바 있으며, 이는 작가 회화 세계를 상징하는 핵심 개념으로 평가된다.
비엔날레는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는 지난 10월 1일 개막해 16일 마무리됐다.
비엔날레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한 공간에서 숨을 나누며 진주의 공예는 한 걸음 더 깊어졌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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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