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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5일 서산시 읍내동 양유정 공원에서 '고목나무와 함께하는 효정마당놀이 공연'을 처음으로 개최됐다.(사진=독자 제공) |
이번 공연은 부춘사랑자원봉사단과 CBC충남방송예술단이 주최하고 효정참사랑봉사단이 주관해 준비된 행사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국악시조, 가요,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합동공연이 진행됐으며, 방문한 시민들은 각 공연마다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양유정 공원의 상징인 고목나무 아래에서 펼쳐져, 자연의 정취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주민들은 공연 관람 후 공원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부춘사랑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양유정 공원의 고목나무는 지역의 오랜 상징이자 주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예술단의 여러 팀이 함께 무대를 꾸리며 주민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장르와 연령층이 참여하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읍내동 주민 A 씨는 "고목나무 아래서 공연을 보니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멀리 가지 않아도 이런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전통국악부터 댄스까지 다양해 지루할 틈이 없었다"며 "정기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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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