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46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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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46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실적 기록

83만 달러 업무협약(MOU), 120만 달러 현장 계약 성과도
케이-인삼(K-INSAM) 세계화 박차

  • 승인 2025-11-17 11:12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베트남 하노이 케이-인삼(K-INSAM) 수출상담(금산군 시진제공)
베트남 하노이 미딩(My Dinh) 거리에서 열린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에 참여한 케이-인삼(K-INSAM)이 46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함께 120만 달러의 현장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금산군은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 축제에 참여해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15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미딩(My Dinh) 거리에서 열린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에 맞춰 추진했다.

축제 개최 하루 전인 14일 진행한 수출상담은 지역 11개 인삼제품 제조 기업과 베트남 현지 14개 업체 바이어가 참여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홍삼정, 농축액, 인삼스틱, 인삼음료 등 제품에 대한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460만 달러 규모의 66회 상담과 함께 83만 달러의 업무협약(MOU) 5건, 120만 달러의 현장 계약 3건의 성과를 거뒀다.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축제 현장에서 군은 '금산 케이-인삼(K-INSAM)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주제로 금산 케이-인삼(K-INSAM) 페스타 공동홍보관을 포함한 총 13개 부스를 운영했다.

또 금산군과 베트남하노이한인회,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 대전엠비씨(MBC)가 금산 케이-인삼(K-INSAM) 발전과 수출 확산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공동 홍보와 문화 교류, 수출지원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 부스 운영은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참여해 제품을 판매·홍보했고 공동홍보관에서는 대표 상품 전시와 각종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콘텐츠를 베트남 현지에 옮겨온 문화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현지 인플루언서들도 이곳을 방문해 케이-인삼(K-INSAM)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케이-인삼(K-INSAM) 브랜드가 문화와 체험이 결합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선다는 복안이며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 등의 다른 국가에서도 동일한 형식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금산 인삼 세계화를 위한 수출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형 모델을 선보였다"며 "금산의 케이-인삼(K-INSAM) 브랜드가 세계 각국의 거리와 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과 수출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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