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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대산중학교 일원에서 권의진 대산지구대 경감과 생활안전협의회, 학부모회, 교사, 학생들이 참여한 생활안전캠페인 모습.(사진=서산경찰서 제공) |
서산경찰서(서장 황정인) 대산지구대 권의진 경감은 17일 오전8시부터 서산시 대산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등교를 위한 생활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권의진 대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대산 공단 셧다운에 의한 차량 외부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상급학교 진학 시기와 맞물려 흡연, 학교폭력 등 청소년 일탈 행동 예방하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대산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등교시간에 맞추어 학생 주요 이동지점에서 안전한 캠페인을 위해 교통지도를 시행하였고, 생활안전협의회, 학부모회, 교사, 학생들은 청소년 흡연, 학폭, 교통안전에 대한 피켓을 들고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교 관계자뿐만 아니라 생활안전협의회, 학부모회 등 약30명이 참석하여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를 보여줬다.
캠페인 종료 후 권의진 대장은 생업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교통안전, 학폭, 청소년 계몽은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문제로서 지역사회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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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수능 당일 진행된 1388청소년지원단 아웃리치 모습(사진=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
수험생들에 응원 메시지·심리 지원 안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수능 이후 심리적 불안이나 진로 고민 등 다양한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아웃리치가 실시됐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와 서산시1388청소년지원단은 수능일인 11월 13일 서산중앙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격려 활동을 펼쳤다.
이번 아웃리치는 장기간의 학업 스트레스를 견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수능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공백과 정서적 불안에 대해 청소년들이 필요한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와 1388지원단은 수험생들에게 간단한 간식과 함께 1388홍보물이 부착된 안내물을 전달하며 "정말 수고했다"는 응원의 말을 건넸다.
박주영 센터장은 "수능이 끝난 직후 청소년들은 해방감과 동시에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며 "저희 센터와 1388청소년지원단은 청소년들이 어려움과 위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먼저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아웃리치를 강화하고 있다. 오늘 전한 1388 번호는 단순한 상담전화가 아니라, 청소년을 보호하는 든든한 안전망의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사이버상담, 전화상담 등 전문적인 청소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보호자는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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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교육지원청, 중학생 대상 '군산 근,현대사 탐방활동' 운영 모습(사진=서산교육청 제공) |
역사 현장 체험으로 청소년 역사 감수성 높여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과 청소년범죄예방서산지구위원회(회장 김상곤)는 지난 15일 관내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군산 근,현대사 탐방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일제강점기 수탈 흔적과 근대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역사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오전 9시 서산교육지원청에서 출발해 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를 방문하며 전통 한국 사찰과의 구조적·문화적 차이를 비교하고 역사적 배경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옛 군산세관 등 군산의 대표 근대 문화 공간을 탐방하며 '장미결사대 독립자금 찾기' 미션형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군산 지역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주제로 역사적 의미를 학습했으며, 미션을 완료한 학생들은 군산 명물인 이성당 빵을 선물로 받았다. 이후 경암동 철길마을을 방문, 옛 철길을 따라 걸으며 근대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인솔한 서산교육지원청 김장규 장학사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교육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깊은 역사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며 "학생들이 일제강점기 군산의 아픈 역사와 근대문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제고와 지역·국가 정체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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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서일고, 2026학년도 2차 입학설명회 개최 모습 |
학생 학부모 높은 관심 속 성황리에 마무리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는 지난 11월 15일 오후 7시 학교 검도관에서 중학생과 보호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2차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사전 신청하지 않은 현장 방문자도 다수 참여해 서일고 진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철학과 미래 인재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학교 홍보 영상으로 시작해 VR 시스템을 활용한 교내 시설 탐방,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운영 방식 소개,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창의적 체험 활동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학업 역량을 지원하는 하람채·하늘채·별빛채·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안내, 기숙사 운영 방향, 최신 대입 결과 분석, 성장 중심 학생부 운영 전략 등 진학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제공됐다.
이날 모든 프로그램은 개별 상담과 학교 둘러보기로 마무리되며 참석자들에게 학교 전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건병 입학홍보부장은 "학생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점점 복잡해지는 대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헷갈리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학교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서일고의 교육 방향과 프로그램이 명확히 전달돼 진학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한 학생은 "대입 준비와 학교생활 지원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수종 교장은 "입시제도와 교육과정 변화로 고민이 많은 시기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며 "서일고는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한구 이사장은 "서일고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과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다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이 올바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2차 입학설명회는 참석자들이 학교의 교육 철학과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며 진학 결정을 돕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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