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서 충남도의원 "충남연구원 핵심인력 장기교육에 대한 결과물 부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구형서 충남도의원 "충남연구원 핵심인력 장기교육에 대한 결과물 부실"

  • 승인 2025-11-18 15:35
  • 신문게재 2025-11-19 4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251112 구형서의원 행정사무감사 사진
구형서의원 행정사무감사 사진.
구형서 충남도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충남연구원의 핵심 인력 중 장기교육을 다녀온 이수자들의 결과물이 부실하다며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구 의원은 17일 열린 충남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연구원이 핵심 인력 장기교육의 결과물을 '학술등재후보지 이상' 학술지 논문 게재로 규정한 현행 기준이 과연 적정한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행 충남연구원 규칙은 연구직 직원이 장기교육 이수 후 2년 이내에 학술등재후보지 이상의 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은 "장기교육은 연구원의 시간·예산·인력 공백을 감수하며 운영하는 핵심 역량 강화 제도"라며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결과물을 확보하는 것이 제도의 기본 전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술등재후보지는 학문적 기여도나 심사 엄격성이 KCI 등재지에 비해 확연히 낮아 실제 연구 현장에서는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박사급 핵심 인력이 1년 가까이 교육을 받고 돌아온 뒤 제출할 성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성과 관리 체계의 문제도 짚었다.

그는 "최근 5년간 장기교육 이수자 논문 게재 현황을 파악한 결과, 2021년 장기교육을 다녀온 후 아직까지 학회지 게재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도 있다"며 "장기교육 이수자의 논문 게재 현황과 제출된 결과물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적이 있는지조차 명확하지 않아 성과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구 의원은 "연구원의 경쟁력은 결국 연구자의 전문성과 결과물의 질에서 나오는 만큼, 장기교육 성과 기준은 교육 목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재설계돼야 한다"며 "충남연구원이 지역의 핵심 정책연구기관으로서 위상에 맞는 성과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계룡시, 8월 1일 ‘2026 팥빙수 축제’ 개최
  2.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3.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4.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5. 대전 중소병원 신축·확장 등 변화 잇달아…31년 전통 연합정형외과 '변화'
  1. 목원대 동문 웹툰, '김부장'·'광장' 잇단 흥행으로 경쟁력 입증
  2. ‘더위 조심하세요’
  3. 여름철 녹조가 미세플라스틱 가속화…KAIST 연구팀 연구논문
  4. AI로 연구하고 발표까지…대전과학고 융합 탐구 캠프 운영
  5. 청년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환경·에너지정책 소통 간담회

헤드라인 뉴스


`세종=행수` 합헌 전환점 맞나…"이 대통령도 합헌 결정 기대"

'세종=행수' 합헌 전환점 맞나…"이 대통령도 합헌 결정 기대"

2004년부터 22년간 제자리걸음인 '행정수도 이전' 위헌 논란, 올해는 끊어낼 수 있을까. 허허벌판 그 자체에서 우여곡절 끝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성장한 세월은 합헌의 문턱을 가깝게 하고 있다.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마무리됐고, 앞으로 7년 이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도 열리기에 충분한 명분도 갖췄다. 정치권과 학계의 인식도 부정과 중립에서 긍정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 위헌 논란 극복의 선결 조건은 하반기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되는 데 있다. 이후 다시 위헌 시비에 휘말려도, 합..

충청서 첫 성적표 받는 與 당권주자들…충청 현안 해결 약속할까
충청서 첫 성적표 받는 與 당권주자들…충청 현안 해결 약속할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권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당권 주자들의 시선이 충청권으로 쏠리고 있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연일 충청권을 찾으며 당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지역에서는 이번만큼은 실질적인 현안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8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대전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충청권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앞서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해 1일에 충청권 투표 결과와 함께 대전..

집중호우 뒤 폭염 덮친 밥상… 충청권 잎채소값 `껑충`
집중호우 뒤 폭염 덮친 밥상… 충청권 잎채소값 '껑충'

7월 중순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까지 겹치면서 잎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농작물 침수 피해가 충청권에 집중된 만큼 지역 산지의 생산 차질이 이어지며 당분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국 평균 소매가격 기준 청상추(100g)는 1567원으로 한 달 전(1083원)보다 약 44.7% 올랐다. 열무(1㎏)는 3195원으로 전월(2323원) 대비 37.5% 상승했고, 오이(10개)는 1만66..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