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RISE사업단-창업교육센터, 로컬 창업 인재 발굴 체계 구축

  • 충청
  • 공주시

공주대 RISE사업단-창업교육센터, 로컬 창업 인재 발굴 체계 구축

  • 승인 2025-11-18 16:21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로컬-창업-캠프-x-충남청년마을
공주대 RISE사업단과 창업교육센터 관계자들이 13일부터 15일까지 로컬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공주대 제공)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RISE사업단(단장 김송자)은 13일부터 15일까지 충남 공주·홍성·아산도고 청년마을 일대에서 창업교육센터(센터장 김재윤)와 공동으로 '2025 로컬 창업 캠프 x 충남청년마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캠프는 RISE사업 2-3 세부과제인 '로컬정주형 창업지원체계 구축 및 고도화'의 일환으로, 도내 청년과 대학생들이 지역 기반 창업 역량을 실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도고 청년마을과 지역 창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3일간 ▲지역문제 탐색 ▲로컬 자원 조사 ▲문제 해결 아이템 도출 ▲현장 인터뷰 ▲사업계획 구체화 등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단계별 창업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로컬 창업 기본교육, 로컬 탐방 및 청년마을 브리핑, 팀별 지역자원 분석 활동을 통해 지역 이해도를 높였다. 둘째 날에는 현장 인터뷰와 문제 정의 워크숍, 문제 해결 아이디어 구체화 세션을 통해 로컬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모델로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마지막 날에는 팀별 결과물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점검하며 시각화하며 마무리하였다.



이번 캠프는 로컬 기반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협업하면서 창업 역량을 높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충남청년마을과의 연계로 실제 지역 주민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해, 참가자들은 현장의 생생한 문제와 기회를 직접 체감하며 창업 문제 해결의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또한 창업교육센터의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RISE사업단의 지역기반 창업지원 전략이 결합된 협력 모델로,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RISE사업단의 '로컬정주형 창업지원체계 구축 및 고도화' 과제는 단순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지자체·산학협력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며 창업할 수 있는 정주 기반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송자 RISE사업단장은 "이번 로컬 창업 캠프는 지역 곳곳에 숨겨진 문제와 자원을 청년들이 직접 경험하며 창업 기회를 발견하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에 정착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RISE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공주대학교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머물고, 배우고, 창업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확인된 가능성은, 지역에서 미래를 찾아가는 청년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지역사회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2.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