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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에 첫 산모를 맞이 했다.첫 산모는 영월의료원에서 출산한 영월군 거주 산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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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에 첫 입실한 영아를 바라본 는 직원 모습 |
개원 첫날에는 세 명의 산모가 가장 먼저 시설을 이용하며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첫 입소자는 영월군에 거주하며 영월의료원에서 출산한 산모로, 지역 내 의료·돌봄 연계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사례가 됐다.
개원 소식이 알려지기 전부터 주변 지자체 산모들의 문의도 이어졌다. 태백, 평창, 정선, 제천, 단양 등 인근 지역에서 예약 관련 문의가 꾸준히 접수되면서, 영월군 조리원이 광역권 산후돌봄 수요까지 흡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2억5000만 원을 포함한 총 6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립됐다. 산모들의 회복을 돕고 신생아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에서는 산후 회복을 위한 요가 프로그램, 신생아 목욕과 피부 관리 실습, 응급 상황 대처 교육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모들은 숙련된 강사의 지도로 실질적 육아 기술을 익힐 수 있어 퇴소 후 첫 육아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으로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추가 확보해 산후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험에 대응하는 지역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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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