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흑아롱 포도 산업 본격 확대…2026년까지 10억 투입

  • 전국
  • 강원

영월군, 흑아롱 포도 산업 본격 확대…2026년까지 10억 투입

재배 기술 공유 및 생산 확대 전략 논의

  • 승인 2025-11-19 11:2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1 흑아롱포도간담회
영월군, 신품종 흑아롱 포도 농가 간담회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재배농가들
강원 영월군이 지역 특화 포도 품종 '흑아롱'의 산업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18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영월 흑아롱 포도 기반 확대 간담회'를 열고 품종 확대 전략과 재배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흑아롱 재배 농가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배 과정의 문제점, 품질 향상 방안, 향후 시장 확대 전략 등을 논의했다. 군은 최근 흑아롱을 차세대 지역 대표 포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총 10억 원 규모의 '흑아롱 안정생산 기반 확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3.4㏊의 신규 재배지를 조성하고 실증시험포를 통해 묘목 5000주를 공급했다. 여기에 생산 농가의 유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포장박스 1만6500장을 지원하는 등 초기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이어 2026년에는 2.5㏊의 추가 조성과 함께 공기순환팬·무인방제시설 등 시설 현대화, 포장박스 2만 매 지원 등을 추진해 경쟁력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궁극적으로 흑아롱 재배면적을 10㏊까지 확대해 연간 200t 생산, 농가 소득 15억 원 증대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현재 영월에서 흑아롱을 재배하는 농가는 15곳이며, 영월읍과 김삿갓면 등을 중심으로 총 4.5㏊규모가 운영되고 있다.

흑아롱 포도는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국내 신품종으로, 완숙 시 짙은 흑색을 띠며 뛰어난 맛과 향으로 소비자 평가가 높다.

신창규 군 소득지원과장은 "흑아롱은 이미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재배 기반을 확대해 농가 소득과 영월 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제천화폐 어디서 쓰느냐에 혜택 달라진다…착한가격 업소 최대 22%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