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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은 국내에 체류 중이지만 합법적 체류자격이 없는 0~18세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미등록 이주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비 지원을 비롯한 심리·정서 회복지원, 돌봄과 주거환경개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미등록 이주아동 아동학대 사건에 대응해 긴급 의료비 1,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공적·제도적 지원이 전혀 불가능했던 미등록 이주아동의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이어갈 수 있었다.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은 "모든 아이는 신분, 국적, 출생 배경과 상관없이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번 긴급 지원은 제도 밖에 놓인 아동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마련한 사례로, 앞으로도 의료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대전·세종·충청권 내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상자 발굴, 자원 연계, 유관기관 업무협약 등 통합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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